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 그 중에서도 나스닥100(Nasdaq100)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수에 투자를 하는 목적과 장점을 알아보고, 나스닥100에 대해 알아보며, 국내외에 상장되어 있는 주요 ETF에 대해 설명과 비교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ETF를 통해 주요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이유는 아래 그래프를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라고 불리는 나스닥, S&P500, 다우존스의 지수를 나타낸 차트입니다. 매우 긴 기간을 개관하는 차트임에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우상향'입니다. 바로 이 우상향이 ETF를 통해 주요 지수에 투자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됩니다.
물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 혹은 존슨앤존슨, 제이피모건, 월마트, 코카콜라 등 전통적인 우량주 역시 우상향의 경향을 뚜렷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별종목은 신기술의 개발, 신산업의 등장, 정치 이슈, 경제 이슈 등 거시적 이벤트와 오너 리스크, 경영 실패 등의 미시적 이벤트 등에 비교적 취약합니다. 이에 반해, 수 십개에서 수 백개의 주요 상장 기업들이 구성하는 주요 지수는 상당히 안정적인 우상향을 역사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리스크 축소'와 '분산투자' 역시 주요한 목적이 될 것입니다. 개별종목은 각종 거시적·미시적 이벤트에 의해 급등락하거나, 혹은 장기적으로 그 가치를 잃을 수 있으나, 검증된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지수 전체에 투자를 할 경우, 리스크를 축소하고, 여러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뉴욕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기업을 선별하여 산정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많은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빅테크 우량주가 다수 포진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 10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PPL), 엔비디아(NVDA), 아마존닷컴(AMZN), 메타 플랫폼스(META), 테슬라(TSLA), 알파벳 Class A(GOOGL), 알파벳 Class A(GOOG), 브로드컴(AVGO), 펩시코(PEP) |
티커 | 상품명 | 운용사 | 벤치마크지수 | 수수료 |
QQQ | Invesco QQQ Trust | Invesco | NASDAQ 100 | 0.20% |
QQQM | Invesco NASDAQ 100 ETF | Invesco | NASDAQ 100 | 0.15% |
QQQ와 QQQM은 동일한 운용사를 통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러나 QQQM의 수수료가 QQQ보다 0.5% 저렴하며, 부가적으로 QQQM은 QQQ와 달리 배당 역시 지급 받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QQQM은 QQQ와 비교할 때, 직접적인 수익 측면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유동성의 측면에서는 QQQ가 우위를 가집니다. 유동성 측면에서 거래되는 상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대형투자자 혹은 거래가 잦은 단기트레이더에게는 QQQ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펀드에 유입된 투자자의 자금으로 자산을 매수한 뒤, 이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투자 규모를 확장하는 방식을 통해 지수의 변동을 일정 배수로 추종합니다. 쉽게 말해, 지수가 1%가 등락할 때,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약 2%가 등락을 추종하고,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약 3% 등락을 추종한다는 뜻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운용사를 통해 투자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정배수로 지수를 추종하는 기본적인 ETF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티커 | 상품명 | 운용사 | 벤치마크지수 | 수수료 |
QLD | ProShares Ultra QQQ | ProShares | NASDAQ 100 3배 | 0.95% |
TQQQ | ProShares UltraPro QQQ | ProShares | NASDAQ 100 3배 | 0.86% |
인버스 ETF는 흔히 '숏'이라고 불리며, 지수의 등락을 반대로 추종합니다. 인버스 ETF는 선물을 미리 매도하여 선물가격을 받아두고, 그 이후 선물시세가 하락했을 때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이 역시도 정배수로 지수를 추종하는 기본적인 ETF에 비해 높은 수수료를 요구합니다. 또한 인버스에도 레버리지 상품이 존재합니다.
티커 | 상품명 | 운용사 | 벤치마크지수 | 수수료 |
PSQ | ProShares Short QQQ | ProShares | NASDAQ 100 -1배 | 0.95% |
QID | ProShares UltraShort QQQ | ProShares | NASDAQ 100 -2배 | 0.95% |
SQQQ |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ProShares | NASDAQ 100 -3배 | 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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