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이 2022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물가상승이 둔화되는 듯 보였지만, 최근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다시 인플레이션의 불안이 여전합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논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CPI(소비자물가지수)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로 이 CPI의 개념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물가지수라는 의미입니다.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 CPI는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물가 변동에 대한 지표라는 것입니다.
이 지표는 미국의 정부기관인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 매월 발표합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상품과 서비스 물가의 변동을 보다 객관적·보편적으로 산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항목을 조사합니다. 이 항목에는 식품, 주거, 의류, 교통, 의료, 여가, 교육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CPI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연준(FED)이 금리를 결정할 때, CPI를 주요한 지표로 참고하기 때문입니다.
[경제]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FED(연준), FOMC?! 바로 알아보기!
(미국 금리 결정에 대해 다룬 이전 글 링크)
연준(FED)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O)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입니다. 그리고 물가 안정이라는 핵심 목표를 이루고자, 물가변동의 정도를 판단할 때,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중요하게 참고한다는 점입니다!
연준(FED)은 물가변동에 있어서, 전년대비 2%대의 완만한 상승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이때 연준은 물가변동의 지표로 CPI(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대비 2%대 상승을 기준점으로, 물가 침체(디플레이션), 물가 과열(인플레이션)을 판단합니다.
그리고 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하는 금융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CPI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준의 금리 조절과 금융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충분히 이해하고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CPI를 적절히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CPI(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 발표합니다. 물론 직접 미국 노동통계국 사이트 혹은 기사 등을 통하여 이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아래 링크와 같은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등 투자 포털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cpi-73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YoY) 같은 주요 경제 이벤트 및 글로벌 마켓에 미치는 그 영향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kr.investing.com
그리고 CPI(소비자물가지수)는 크게 MoM(Month on Month, 전원대비), YoY(Year on Year, 전년대비)라는 두가지 다른 기준점으로 산출됩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가?', '지난해 같은 월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가?'라는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동일한 기관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CPI를 산출하지만 YoY(전년대비) 혹은 MoM(전월대비) 등 기준점에 따라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결코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연준과 주요 금융기관에서 주로 확인하는 기준은 바로 YoY CPI(전년대비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특히, 연준이 목표하는 2%대 물가상승의 척도가 되는 CPI는 YoY(전년대비)를 의미합니다. 즉, 연준은 전년대비 CPI가 2%대로 나오는 것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마칩니다! 다들 좋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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