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PI(소비자물가지수) 알아보기! (feat. 인플레이션)
이전 글에서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FED)의 금리 결정에서 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CPI 못지 않게, 오히려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물가 지표은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PCE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의 약자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미국 전역에서 소비 물가의 변동 수준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와 금융에 관련하여 PCE라고 하면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가르킵니다.
이 지표는 미국 상부부(U.S. Department of Commerce)에서 집계하여, 매월 마지막 금요일 발표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민 소비·지출의 물가 변동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주거, 의료, 음식, 교통, 여가, 교육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조사하여, 지표를 산출합니다.
[경제] CPI(소비자물가지수) 알아보기! (feat. 인플레이션)
이러한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이전 글에서 설명드린 CPI(소비자물가지수)와 상당히 유사해보이면서도 여러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공통점은 두 지표 모두 미국의 물가 변동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가안정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펼치는 연준(FED)는 두 지표를 참고하여, 금리를 조절합니다.
그러나 두 지표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이 존재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상품·서비스를 산출하는 비중과 계산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CPI는 개인이 직접 소비한 상품·서비스만을 반영합니다. 즉, 개인이 직접 현금이나 카드로 지불한 것들만을 포함하는 것이죠.
반면 PCE는 개인이 직접 소비한 상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개인을 대신하여 지출한 상품·서비스도 포함합니다. 이러한 정부와 기업이 대신 지출하는 상품·서비스에는 의료비 등이 있습니다. 즉, PCE가 포괄하는 소비 범위가 CPI보다 훨씬 넓은 것이지요.
이러한 차이로 인해 PCE와 CPI의 상품·서비스 비중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PCE에서는 의료비(Medical care)와 다양한 기타 품목(Other goods and services)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CPI에서는 주거(Shelter)와 교통(Transportation)의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PCE는 상품·서비스의 비중이 매월 조정되는 반면, CPI는 2년에 한번 조정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차이로, 연준(FED)은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CPI(개인소비물가지수)보다 선호합니다. 2000년 2월부터 연준은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최우선적인 물가지표로 PCE를 참고할 것을 논하였습니다. 주요한 이유는 PCE가 매월 상품·서비스 비중을 조정하여 자국민의 소비 변화를 파악하기 용이한 점, CPI보다 소비의 포괄범위가 넓은 점 등이 있습니다.
[경제]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FED(연준), FOMC?! 바로 알아보기!
(연준의 금리 조절 물가의 관계 등은 이전에 작성한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미국 연준(FED)이 금리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때, 물가 변동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시하는 지표라는 점입니다.
연준(FED)은 물가변동에 있어서, 전년대비 2%대의 완만한 상승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이때 연준은 물가변동의 지표로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전년대비 2%대 상승을 기준점으로, 물가 침체(디플레이션), 물가 과열(인플레이션)을 판단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PCE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에서 발표합니다. 물론 직접 미국 상무부 혹은 기사 등을 통하여 이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아래 링크의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과 같은 투자 포털을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pce-price-index-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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